PD수첩 전세시장 사기의 설계자들 위험한전세~!

PD수첩 전세시장 사기의 설계자들  위험한전세~!

PD수첩에서 작년 가을에 수백 채의 빌라를 보유하고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잠적한 임대사업자들 일명 ‘빌라왕’들을 추적했습니다. 매매가와 동일한 전세금을 바탕으로 자기 돈 한 푼 없이 수백 채의 주인이 될 수 있었던 빌라왕들 빌라왕들을 내세워 거액의 리베이트를 챙긴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뒷거래를 고발해 충격을 주었는데요.  

전세 대란 속 빌라왕들의 폭탄 돌리기는 멈췄을까요. 지난 방송의 제보자는 아직도 수많은 위험한 전세들이 함정처럼 세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과 새로운 빌라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위험한 전세들 새로운 빌라왕들의 수법

PD수첩은 위험한 전세들의 실태와 새로운 빌라왕들의 수법 그리고 전세금을 이용해 가장 큰 이익을 남기는 숨겨진 흑막을 심층 취재했습니다. 

젠세 빌라를 찾는 이들은 대부분 사회초년생이거나 신혼부부들입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위해 청약을 준비하며 저렴한 전세를 찾았던사람들 신축빌라들의 경우 시세를 알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매매가와 같은 전세금을 요구하는 이른바 깡통전세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전세자금대출이 쉬워진 것도 한몫했는데요. 사기전세업자들은 적은 돈으로 대출을 보태 들어갈 수 있는 깡통전세로 세입자들을 몰고있습니다. 이런 깡통 주택을 사 모았던 빌라왕들이 최근 파산위기에 놓이며 전세 폭탄을 터뜨리고 있는데요

피해 세입자들은 집주인과 연락이 닿기를 기다리며 혹은 경매를 기다리며 하루하루 피가 말라가고 있습니다. 건축주와 부동산, 임대사업자들의 폭탄 돌리기 그 사이에서 고통을 받는 무고한 세입자들 이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전세시장인지 빌라 전세 시장의 충격적인 이면을 PD수첩이 심층취재를 했습니다. 

MBC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오후10시 40분에 방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