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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후 나트륨은 라면보다 김치와 된장국에서 옵니다 "라면도 안 먹고, 국물도 다 안 마시는데 혈압약 받으러 가면 늘 싱겁게 드시라는 말을 들어요." 이렇게 억울해하시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짠 음식이라고 하면 대개 라면이나 짬뽕 국물을 먼저 떠올리시니까요.그런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65세 이상이 나트륨을 가장 많이 먹는 음식 1·2위는 라면이 아니었습니다. 배추김치와 된장국이었습니다. 날마다 밥상에 오르는, 짜다고 의식조차 하지 않는 음식들입니다.김장철을 앞둔 지금, 우리 밥상의 소금이 실제로 어디서 오는지 숫자로 짚어 보고, 입맛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3줄 요약우리 국민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3,136mg(2023년)으로 WHO 권고량 2,000mg의 약 1.6배입니다..
암 산정특례, 30일이 지나면 진단일부터 적용되지 않습니다 "암 진단을 받으면 병원비는 5%만 낸다더라." 한 번쯤 들어 보신 말일 겁니다. 맞는 말입니다. 다만 이 5%는 진단서가 나오는 순간 자동으로 붙는 혜택이 아닙니다.정식 이름은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 신청을 해야 적용되고, 신청이 늦어지면 적용 시작일도 함께 늦어집니다. 확진을 받고 정신없이 첫 치료를 받는 사이 신청이 한 달을 넘기면, 그사이 낸 병원비에는 5%가 소급되지 않습니다.대부분은 병원이 알아서 신청을 대신해 주지만, 다른 병원으로 옮기거나 외래로만 확진을 받은 경우에는 빠지기도 합니다. 가족이 대신 챙겨야 할 날짜와 서류를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내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3줄 요약암 산정특례는 신청해야 적용되며, 등록되면 5년간 해당 암 진료비 본인부담이 5%..
감기약에도 타이레놀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환절기에 몸살 기운이 돌면 집에 있던 종합감기약을 한 포 드시고, 머리가 계속 지끈거려 두통약을 한 알 더 챙겨 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감기약은 감기약이고 두통약은 두통약이니 서로 상관없다고 생각하기 쉽지요.그런데 상자를 뒤집어 성분표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시중의 종합감기약 상당수에는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이미 들어 있습니다. 그 위에 해열진통제를 또 드시면 같은 약을 두 번 드시는 셈이 됩니다.아세트아미노펜은 위에 부담이 적어 흔히 '순한 약'으로 통하지만, 정해진 양을 넘기면 간을 크게 다치게 할 수 있는 약이기도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따로 안전사용 매뉴얼을 만들어 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 내용을 중심으로, 감기철에 꼭 알아 두실 것만 추렸습니다.3줄 요약종합감기약에도..
고관절이 아프면 엉덩이보다 사타구니가 먼저 아픕니다 차에서 내리려고 다리를 돌리는 순간, 바지 앞주머니 아래쪽이 찌릿합니다. 양말을 신으려고 다리를 들어 올릴 때도 같은 자리가 뻐근하고요. 대부분은 "허리가 안 좋아서 그런가" 하고 파스를 허리에 붙이십니다.그런데 고관절, 그러니까 골반과 허벅지뼈가 만나는 엉덩관절은 이름과 달리 엉덩이 뒤쪽보다 사타구니 쪽이 먼저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관절 자체가 몸 앞쪽 깊숙한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아픈 자리를 엉뚱하게 짚으면 허리 치료만 몇 달 받다가 고관절이 한참 상한 뒤에야 알게 됩니다.어디가 아플 때 고관절을 의심해야 하는지, 50대 이후에 흔한 고관절 질환은 무엇인지,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는 어디까지인지 정리했습니다.3줄 요약고관절 통증은 사타구니, 허벅지 앞·옆, 엉덩이에 넓게 퍼지고, 무릎까지 내려가..
대동맥류는 터지기 전까지 아프지 않습니다 "혈관 병이면 어딘가 아프거나 저리겠지."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가슴이 조이면 심장을, 다리가 저리면 혈관을 의심하는 식이지요.그런데 배 속을 지나가는 굵은 혈관, 복부 대동맥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병은 사정이 다릅니다.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는 이 병을 두고 "파열 전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고 적고 있습니다. 아프지 않은 채로 조금씩 커지다가, 한계에 이르면 한 번에 터지는 병입니다.그래서 이 병은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 간다'는 평소 방식이 통하지 않습니다. 누가 먼저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발견되면 바로 수술해야 하는지, 어떤 통증이 오면 그 자리에서 119를 불러야 하는지 차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3줄 요약복부 대동맥류는 터지기 전까지 대부분 아무 증상이 없습니다.65세 이상 남성, 흡..
등산 사고는 큰 산보다 동네 뒷산에서 더 많이 납니다 "설악산 같은 큰 산도 아니고, 매일 다니는 뒷산인데 뭘."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가벼운 차림으로 집 앞 산에 오르는 분이 많습니다. 물 한 병 들고, 휴대전화는 집에 두고, 운동화 그대로요. 익숙한 길이라 긴장할 이유가 없다고 느끼시지요.그런데 행정안전부가 국립공원 통계와 재난연감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등산 사고는 국립공원보다 집 근처 야산에서 61%로 더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1년 중 사고가 가장 많은 달이 바로 10월입니다. 익숙함이 방심을 만들고, 방심이 사고로 이어지는 셈이지요. 단풍철 산행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들을 정리했습니다.3줄 요약등산 사고와 구조 출동은 1년 중 10월에 가장 많습니다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미끄러지고 넘어지는 실족이고, 지병으로 인한 사고도 적지 않습니다해 지기..
틀니 건강보험은 7년에 한 번, 위아래 따로 셉니다 만 65세가 넘으면 틀니도 건강보험이 된다는 건 이제 꽤 알려졌습니다. 본인부담 30%라는 숫자도 많이들 기억하시고요.그런데 막상 치과에서 상담을 받다 보면 처음 듣는 규칙이 줄줄이 나옵니다. "7년 안에는 다시 보험이 안 됩니다", "중간에 치과를 옮기면 처음부터 다시 등록해야 할 수 있습니다", "맞춘 뒤 3개월 안에 꼭 오세요" 같은 말들이지요.틀니는 한 번 맞추면 오래 쓰는 물건이라, 이 규칙을 모르고 시작하면 수십만 원 단위로 차이가 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노인틀니 급여 안내와 Q&A를 바탕으로 시작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만 골라 정리했습니다.3줄 요약만 65세 이상이면 완전틀니·부분틀니 모두 본인부담 30%로 건강보험이 됩니다보험은 위턱·아래턱 각각 7년에 한 번이고, 본인 부주의로 다시 ..
약국 수면유도제, 어르신께는 순한 약이 아닙니다 "처방 수면제는 중독될까 겁나고, 약국에서 파는 건 순하다던데…"잠이 안 오는 밤이 길어지면 이런 생각으로 약국 수면유도제를 찾는 분이 많습니다. 처방전도 필요 없고, 이름부터 '수면제'가 아니라 '유도제'라 부담도 덜하지요.그런데 이 약의 정체를 알고 나면 생각이 조금 달라지실 겁니다. 주성분은 콧물·알레르기 약과 같은 계열의 1세대 항히스타민제이고, 약학정보원 자료는 이 성분을 노인에게 추천하지 않는다고까지 적고 있습니다. 순해 보이는 약이 나이 들수록 왜 조심스러운지, 그 이유를 정리했습니다.3줄 요약약국 수면유도제의 주성분은 디펜히드라민·독시라민, 졸음을 일으키는 항히스타민제입니다나이 들수록 입마름·변비·소변 곤란, 기억력 저하와 섬망 같은 부작용이 잘 생깁니다며칠 단위로만 쓰고, 녹내장·전립선비..
테니스를 치지 않아도 테니스엘보는 생깁니다 라켓은 잡아 본 적도 없는데 병원에서 "테니스엘보네요"라는 말을 들으면 어리둥절하실 겁니다. 행주를 짜다가, 프라이팬을 들다가, 병뚜껑을 돌리다가 팔꿈치 바깥쪽이 찌릿했을 뿐인데 말이죠.그런데 이름과 달리 이 병은 테니스 선수만의 병이 아닙니다.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는 손목과 팔을 많이 쓰는 사람, 특히 집안일이 많은 주부와 컴퓨터를 오래 쓰는 사람에게 흔하다고 설명합니다. 가장 많이 생기는 나이도 40~50대입니다.오늘은 이름 때문에 오해받는 이 팔꿈치 통증이 왜 생기는지, 그리고 주사 한 번이면 끝난다는 생각이 왜 위험한지까지 차근차근 짚어 보겠습니다.3줄 요약테니스엘보(외측상과염)는 손목을 뒤로 젖히는 힘줄이 팔꿈치 바깥쪽에서 닳고 손상된 상태입니다생활 습관만 바꿔도 80%는 6개월, 90%는 1년..
몇 분 만에 풀린 마비도 뇌졸중 경고입니다 저녁을 드시다가 갑자기 숟가락을 쥔 손에 힘이 빠졌습니다. 말도 조금 어눌하게 나왔고요. 그런데 10분쯤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해졌습니다. 이럴 때 대부분은 "피곤해서 그랬나 보다" 하고 그냥 주무십니다.그런데 신경과 의사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순간이 바로 이때입니다. 잠깐 왔다가 사라진 이 증상에는 이름이 있습니다. 일과성 허혈발작, 흔히 '미니 뇌졸중'이라고 부르는 병입니다.증상이 사라졌다고 병이 끝난 게 아닙니다. 오히려 진짜 뇌경색이 올 수 있다는 예고에 가깝습니다. 오늘은 그 예고를 놓치지 않는 법을 정리해 드립니다.3줄 요약몇 분~몇 시간 만에 완전히 풀린 마비·언어장애도 뇌혈관이 잠깐 막혔던 신호입니다이후 3개월 안에 17~20%에서 뇌경색이 오고, 특히 초기에 위험이 큽니다증상이 사라..
목이 마르지 않아도 몸은 물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목마르면 마시면 되지, 물을 일부러 챙겨 마실 필요가 있나요?" 젊을 때는 맞는 말입니다. 몸이 물을 원하면 갈증으로 정확히 알려 주니까요.그런데 나이가 들면 이 알람이 늦게, 그리고 약하게 울립니다. 몸은 이미 물이 부족한데 목은 마르지 않은 상태가 생기는 것이죠. 여름이 지나 땀을 덜 흘리는 가을이 오히려 방심하기 쉬운 계절입니다.오늘은 어르신 탈수가 왜 잘 안 보이는지, 어떤 신호를 봐야 하는지, 하루에 얼마나 마시면 되는지 질병관리청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3줄 요약나이가 들면 갈증을 늦고 약하게 느껴 탈수를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일반적으로 체중(kg) × 30mL가 권장되며, 건강한 성인은 하루 1.5~2L 정도면 충분합니다.평소와 다른 혼동, 말 어눌함, 의식 저하는 심한 탈수의 신호이..
보청기는 먼저 사면 지원금을 못 받습니다 TV에서 "보청기 정부 지원금 최대 131만 원"이라는 광고를 보고 매장부터 찾아가시는 분이 많습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을 맞추고, 지원금은 나중에 신청하면 되겠지 하고요.그런데 건강보험 보청기 지원은 순서가 정해진 제도입니다. 청각장애 등록, 이비인후과 처방, 공단 등록업소 구입, 검수 확인까지 차례대로 밟아야 하고, 처방전보다 먼저 산 보청기는 이 요건을 맞추기 어렵습니다.오늘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건복지부 자료를 바탕으로 누가 받을 수 있는지, 얼마를 받는지, 어떤 순서로 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지 정리했습니다. 부모님 보청기를 알아보는 자녀분들도 끝까지 읽어 보세요.3줄 요약지원 대상은 그냥 난청이 아니라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청각장애인입니다.처방 → 등록업소 구입(처방 후 6개월 안) → 착..
콜레스테롤 약, 수치가 내려가도 끊는 약이 아닙니다 건강검진 결과지에 콜레스테롤이 "정상"으로 찍혀 나오면 마음이 놓입니다. 그리고 곧 이런 생각이 들죠. "이제 수치도 좋아졌으니 약은 그만 먹어도 되지 않을까?"그런데 그 정상 수치는 대부분 약이 지금 이 순간에도 일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숫자입니다. 약을 끊으면 몸은 다시 예전처럼 콜레스테롤을 만들어 냅니다.이번 글에서는 고지혈증 약(스타틴)이 몸 안에서 무엇을 하는지, 근육통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약과 함께 챙겨야 할 생활습관까지 정리했습니다. 약을 드시는 분, 막 처방을 받은 분 모두에게 도움이 되실 겁니다.3줄 요약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과정을 막는 약이라, 끊으면 수치가 다시 올라갑니다.목표 수치는 사람마다 다르고, 당뇨병이나 심장병이 있으면 더 낮게 잡습니다.근육통이 생겨..
넘어지지 않아도 척추뼈는 부러질 수 있습니다 허리가 갑자기 아프면 대부분 "어제 무거운 걸 들어서 삐끗했나 보다" 하고 파스부터 붙이십니다. 넘어진 적도 없으니 뼈가 부러졌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시죠.그런데 뼈가 많이 약해진 상태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허리를 숙이거나, 기침을 하거나, 의자에 털썩 앉는 정도의 힘으로도 척추뼈가 눌려 주저앉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척추 압박골절입니다."요즘 키가 줄었다", "허리가 점점 굽는다"는 변화가 사실은 이 골절이 쌓인 흔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삐끗한 허리와 어떻게 다른지, 어떤 검사를 받고 어떻게 치료하는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목차압박골절은 어떤 골절인가요큰 충격 없이도 부러지는 이유삐끗한 허리와 다른 점엑스레이만으로 놓칠 수 있습니다치료는 어떻게 하나요보조기 착용 요령과 다음 골절 막기자..
일어설 때 핑 도는 건 혈압이 떨어져서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다 눈앞이 캄캄해지면 많은 분이 "빈혈이 있나 보다" 하고 철분제부터 떠올리십니다.그런데 누워 있거나 앉아 있을 때는 멀쩡하고, 일어서는 그 순간에만 핑 돈다면 피가 모자란 것이 아니라 혈압이 순간적으로 뚝 떨어진 것일 수 있습니다. 이것을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부릅니다.재미있는 건, 혈압약을 드시는 고혈압 환자분에게도 흔하다는 점입니다. "혈압이 높다는 사람이 저혈압이라니" 싶으시겠지만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오늘은 빈혈 어지럼과 구별하는 법, 집에서 혈압계로 확인하는 법, 아침에 일어나는 순서까지 차례로 짚어 보겠습니다.3줄 요약일어선 뒤 3분 안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면 기립성 저혈압입니다.혈압약·이뇨제·전립선비대증 약, 탈수..
자주 씻을수록 더 가려워집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정강이와 팔, 등이 근질근질해서 밤에 잠을 설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결책은 "깨끗이 씻어야지"입니다. 뜨거운 물에 오래 몸을 담그고, 때까지 시원하게 밀고 나면 한동안은 개운하니까요.그런데 피부과 의사들의 설명은 정반대입니다. 나이가 들면 피지와 땀 분비가 줄어 피부가 스스로 수분을 붙잡는 힘이 약해지는데, 여기에 뜨거운 물과 때밀이가 더해지면 남아 있던 보호막까지 벗겨집니다. 서울대병원 자료는 수분을 유지할 능력이 없는 피부에서는 샤워가 오히려 건조를 악화시킨다고 설명합니다.가을 가려움의 해결책은 더 씻는 것이 아니라 덜, 짧게, 미지근하게 씻고 바로 바르는 것입니다. 오늘은 그 방법을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나이 들수록 가을..
치매 검사, 큰 병원부터 가는 게 아닙니다 어머니가 같은 말을 자꾸 되풀이하시거나, 약을 드셨는지 기억을 못 하시는 일이 늘면 마음이 덜컥 내려앉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제대로 검사하려면 대학병원에 가야지" 하고 몇 달 뒤 예약부터 잡으시죠.그런데 첫 단추는 큰 병원이 아니어도 됩니다. 전국 시군구 보건소에 있는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나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지 않은 주민이라면 무료로 인지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고, 15분 남짓이면 결과를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면 센터가 협약병원으로 연결해 주고, 소득 기준에 맞으면 검사비와 약값 일부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순서를 알고 움직이면 시간과 비용을 모두 아낄 수 있습니다.3줄 요약치매안심센터 선별검사는 무료이고 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진단·감별검사와 치매 약값은 소득 기준..
콩팥이 나빠져도 소변은 잘 나옵니다 "소변도 시원하게 잘 보고, 붓는 데도 없으니 콩팥은 괜찮겠지."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콩팥이 나빠지면 소변이 줄거나 몸이 퉁퉁 부을 거라고 여기기 때문이죠.그런데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에는 투석이 필요할 만큼 콩팥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소변을 정상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환자가 많다고 적혀 있습니다.콩팥은 아프다는 신호를 거의 보내지 않는 장기입니다. 그래서 확인하는 방법은 단 하나, 피검사와 소변검사입니다. 다행히 그 검사는 이미 여러분의 건강검진표 안에 들어 있습니다.이 글의 순서만성콩팥병, 숫자로 정의되는 병소변이 잘 나와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건강검진표에서 꼭 볼 세 줄검사를 더 자주 받아야 하는 사람콩팥을 지치게 하는 약과 습관자주 묻는 질문3줄 요약콩팥 ..
엄지발가락이 휘는 건 구두 탓만이 아닙니다 엄지발가락 옆이 툭 튀어나오고 신발만 신으면 그 자리가 빨갛게 쓸린다면, 대부분 "젊을 때 하이힐을 많이 신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십니다.그런데 서울대병원 자료를 보면 무지외반증은 타고난 발 모양에 좁고 높은 신발이 겹쳐서 생기는 경우가 많고, 모계 유전의 확률이 높다고 적혀 있습니다. 하이힐을 거의 신지 않은 어머니와 딸이 같은 발 모양을 갖는 일이 드물지 않은 이유입니다.그리고 한 가지 더. 튀어나온 뼈가 문제라고 생각해 "그 뼈만 깎으면 된다"고 여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뼈의 방향 자체가 틀어진 변형입니다. 그래서 치료의 기준도 모양이 아니라 통증입니다.목차무지외반증은 어떤 상태인가구두 탓만이 아닌 이유튀어나온 곳보다 더 아픈 곳신발과 보조기, 어디까지 도움이 될까수술은 언제, 어떻게집에서 할 수 있..
아스피린, 매일 먹는다고 심장이 지켜지는 게 아닙니다 주변에서 "나이 들면 아스피린 한 알씩은 먹어야 혈관이 막히지 않는다"는 말, 한 번쯤 들어 보셨을 겁니다. 약국에서 저용량 아스피린을 사서 아침마다 챙겨 드시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그런데 심장병이나 뇌경색을 겪은 적이 없는 사람에게는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미국 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USPSTF)는 2022년 권고에서 60세 이상은 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새로 시작하지 말라고 정리했습니다. 막아 주는 이익보다 출혈 위험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반대로 이미 심근경색, 스텐트 시술, 뇌경색을 겪은 분에게 아스피린은 함부로 끊으면 안 되는 약입니다. 같은 약인데 누가 먹느냐에 따라 정반대가 되는 셈이죠. 오늘은 그 경계선을 차분히 짚어 보겠습니다.3줄 요약심혈관 질환이 없는 사람의 예방용 아스피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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