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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뮬란" 개봉전부터 보이콧 욕먹는 이유 ..

just van 2020. 9. 12. 09:19

곧 개봉앞둔 디즈니 실사판 ‘뮬란’에 대한 보이콧 운동이 심해지고있습니다.

중국의 화목란 설화를 기반으로 한 ‘뮬란’은 1998년 전 세계에서 3억 달러의 흥행수입을 거둔 애니메이션의 실사판입니다.

디지니가 실사화해서 대한 기대를 한껏 받았던 ‘뮬란’은 잇단 악재에 ‘정글북’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언 킹’로 이어온 디즈니 실사 흥행 행보가 계속이어질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코로나19의 대유행은 전 세계 산업의 지형을 크게 바꿔놨고 영화산업에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뮬란’은 코로나19 여파로 거듭 개봉을 연기했써는데요 그러다가 극장개봉을 포기하고 디지니OTT플렛폼 "디지니 플러스"로 공개했습니다.

극장 개봉을하지않아서 프랑스의 한 극장 주인이 ‘뮬란’의 홍보 판넬을 부수는 영상이 SNS에 공개도되었습니다.

 

 

모...극장개봉을 못한 극장오너의 심장은 이해는 가는데요.

제일 큰문제는 ‘뮬란’ 주인공 유역비가 자신의 SNS에서 과거의 한 말때문에 보이콧운동이 시작됐었습니다.

유혁비는 범죄인 인도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의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해 8월에 자신의 SNS에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며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라”고 시민들에 대한 경찰의 무력 시위 진압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시기에 홍콩경찰의 시위진압이 너무 과해서 홍콩시민들이....여하튼 그발언때문에 SNS를 중심으로 ‘보이콧 뮬란’ 운동시작되었습니다.

"뮬란" 주인공은 차별과 탄압에 맞써 싸우는 영웅인데.. 홍콩경찰을 옹호한 유역비가 그런 영웅으로 나오는 영화는 지지할수없다고 홍콩.대만.태국 민주주의 활동가들이 밀크티 동맹으로 뮬란 보이콧을 참여하고있습니다.

 

국내에서 ‘세계시민선언’ 등 10여개 시민단체가 지난 7월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본사 앞에서 보이콧을 선언하는가 하면 지난 달 31일에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앞으로 ‘뮬란’ 상영 중단을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디지니플러스에  공개된 ‘뮬란’ 엔딩 크레딧에는 촬영을 지원한 중국 기관들에 감사 인사를 내용이있는데요.

중국의 소수민족인 위구르에 대한 인권 탄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기관이 포함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기자는 SNS에 장면을 캡처해 올린 뒤 “터무니 없는 일”이라며 이야기했고요.

미국 주요 언론들도 이를 다루며 중국 눈치를 보는 디즈니이라고했는데요.

이를 의식한 듯 중국 정부가 자국 언론에 ‘뮬란’ 보도를 금지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은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뮬란의 중국 극장 개봉을 앞둔 지난 4일 홍콩 민주화 운동을 이끈 조슈아 웡은 SNS에 “디즈니가 베이징에 굽실거린다”고 ‘뮬란’의 보이콧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