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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5단계 거리두기 1주일 연장…제과점도 포장·배달만

just van 2020. 9. 4. 15:47

 4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는  파리바게트 등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도 포함된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당초 오는 6일에 종료 예정인 수도권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를 오는 7일 0시부터 13일 오전 0시까지 일주일 연장하며 일부 방역 조치를 확대한다”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8월23일~) 역시 오는 20일까지로 2주 연장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국내발생 신규환자는 지난달 27일 313명에서 30일 203명으로 줄었고, 지난 2일에는 187명, 4일에는 128명까지 줄었다.
지역별 감염 확산 상황 등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가 2단계 적용 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수도권의 신규 환자가 여전히 100명 이상 발생하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이 20%를 넘고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80%에 못 미치는 등 방역망의 통제력이 약해져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금지,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등 고위험시설 12종과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 중단 등과 같은 기존 조치들은 오는 20일까지 유지된다.

아울러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 중인 교회에 대하여 비대면 예배를 실시하는 조치를 시행하도록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한다.

 


수도권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는 일주일만 연장한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인 타격이 크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오후 9시~다음날 오전 5시)

프랜차이즈 카페(모든 시간)에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는 조치 등 기존 조치는 오는 13일 오전 0시까지 유지된다.
제과점 형태의 프랜차이즈에서도 이용자가 밀집하는 문제가 지속 제기됨에 따라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전문점과 같이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아이스크림·빙수점도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학원과 유사하게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술·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훈련을 실시하는 직업훈련기관(수도권 671개소)도 집합금지 대상에 추가해 원격수업만 허용한다.
박능후 장관은 “이 기간 동안 우리 방역과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환자 발생의 감소가 이뤄진다면 이후에는 단계를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조치는 방역적으로 필요하지만 커다란 사회적 비용을 감내하면서까지 선택한 어려운 결정이었으며 그런 만큼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